Thursday, July 22, 2010

바뀐 환경에 적응하느라 블로깅 하기가 어려운.. T.T

요즘들어 블로그에 글을 제대로 못쓰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. 일이 많아서일지도 모르겠다. 최근들어 주말에도 계속 나와서 일하다보니 차분히 글을 쓸 여유가 사라진듯 싶다. 트위터야 잠깐씩 짧게 쓰고 빠질 수 있으니 맘놓고 쓸 수 있지만 생각을 정리해서 나와야 하는 블로그 포스트의 경우 쓸 주제들은 많으나 정리하고 쓸 시간이 없어서 그냥 주제만 묵혀두는게 한두개가 아니다. 아무리 그래도 주중에는 하루에 1개 이상씩은 올리자고 나름대로의 기준을 정했건만 그렇게 하지 못하는 날이 늘고 있는 것도 그렇다. 오늘은 이전에 써둔 글들이 있고 또 요청에 의해 발행을 부탁받은 글도 있어서 포스트 발행을 했지만 그렇게 쌓아둔 글(이른바 저금과 같은 것이다)들도 이제는 거의 다 떨어졌다. 계속 새로운 글을 써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는 상황이다.

뭐 이유는 위에서 얘기했듯 바뻐서다. 회사에서 조직이 바뀐 이후 수장이 바뀌니 일하는 스타일도 바뀌었다. 전에는 내 위의 상사가 개발자였기 때문에 개발에만 전념하면 되었는데 이번에 바뀐 상사는 영업에 계신 분인지라 이것저것 많은 것들을 요구한다. 개발에만 전념하기 어려운 환경이 되었다는 얘기다. 각종 자료들과 보고서들, 그리고 회의에 팀 제반사항 정리 등 기존에 해왔던 것과는 다른 환경이 되어버렸다. 물론 그것이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. 팀을 이끄는데 있어서 꼭 필요한 요소들이기도 했다. 다만 이전 상사는 그런 부분을 잘 알아서 케어해주는데 비해 이번에 내 위로 오신 분은 개발부분에 대해서는 잘 모르니 잘 아는 사람이 정리해서 갖다달라고 하는 것이다. 이해가 되는 부분이기에 그냥 군말없이 진행하고 있다. 이해는 하나 몸은 괴로운 나날의 연속이랄까. 그래도 이게 다 뼈가 되고 살이 되는 일인지라 나중에 다 내 실력이 될 것이라는 생각에 몸은 괴로워도 그냥 진행중이다.

그래도 블로그는 취미생활(그런데 그 취미가 너무 커져서 이제는 그만두기도 애매해졌다 -.-)이기에 자주 즐겨줘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는게 아쉬울 따름이다. 게다가 요즘은 아침에 일어나기도 힘들어서(분명히 잠은 자는만큼 자는데 왜 아침에 -.-) 아침에 일찍 와서 블로깅 하는 것도 요즘은 어렵다. 물론 좀 더 부지런을 떨면 가능하기는 하는데 몸이 안따라줘서(내가 늙었나? -.-) 힘들다. 그래도 뭐 해야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. 뭐 이렇게 점심시간에 짬내서 쓰는 정도로만 해야 할 듯 -.-;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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